산소 많으면 좋을까? 적정 산소량

숨 쉬는 순간, 우리는 자연스럽게 산소를 흡입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 마치 자동 호흡기처럼 작동하는 우리 몸은 이 과정을 통해 에너지를 얻고 생명 유지 활동을 지속합니다. 하지만 숨 쉬는 공기에 대한 오해와 과잉 걱정 또한 존재합니다.정동진 인근 동해안 바닷가의 산소농도는 21.8퍼센트, 설악산 저지대 숲속은 21.6퍼센트, 광릉수목원은 21.3퍼센트, 강원도 산간 지역은 21.0퍼센트, 서울(수도권) 지역은 20.5퍼센트, 가정집 안방은 19.5퍼센트, 지하철 안은 19.2퍼센트, 지하 찜질방은 18.1퍼센트, 지하 쇼핑센터는 18.7퍼센트, 지하 노래방은 18.4퍼센트, 승용차 안은 18.2퍼센트(1인 탑승 환기 없이 1시간 경과 후)라고 합니다. 이처럼 산소의 양은 이산화탄소의 절대 양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고 우리가 공기가 아주 좋다고 느끼는 곳과 나쁘다고 느끼는 곳의 차이도 크지 않습니다. 이 작은 차이가 어떠한 차이를 만들어 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인지 능력 향상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깨끗한 공기는 학습 능력 향상에 놀라운 효과를 가져옵니다. 콜로라도 주립대와 펜실베니아대의 연구에 따르면, 고농도 이산화탄소가 학생들의 인지 능력을 최대 5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하버드대와 예일대의 연구에서도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가 인지 능력 저하와 직결된다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600PPM에서 950PPM으로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할 때 인지 능력은 15% 감소하며, 1400PPM에서는 무려 50%까지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단순히 학교 환경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피스 공간에서도 깨끗한 공기는 업무 효율 향상과 직결됩니다. 21%의 산소 농도를 30%로 높인 실험에서는 정답률 87% 향상, 기억력 91% 향상, 주의력 및 기억력 향상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깨끗한 공기가 우리의 사고력, 집중력, 기억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입니다.

건강 유지 및 질병 예방

산소는 단순히 인지 능력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는 건강 유지와 기능 수행을 위해 산소를 필수적으로 필요로 합니다. 충분한 산소 공급은 혈액 순환 개선, 심장 건강 유지, 강력한 면역 체계 구축, 피로 감소, 활력 증진 등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합니다. 반면에, 산소 부족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집중력 저하, 피로 증가, 두통, 어지럼증, 호흡 곤란, 심지어 의식 상실까지 발생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폐 질환, 심혈관 질환, 뇌졸중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과도함, 위험을 초래한다

깨끗한 공기의 중요성을 인지하면서도 산소 농도를 무작정 높이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과도한 산소 공급은 폐 손상, 백혈구 감소, 시력 문제, 발작 등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밀폐된 공간에서는 화재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적절한 농도 유지

인체 건강 유지에 가장 효과적인 산소 농도는 21%입니다.

실내 환경 관리: 공기 청정기 사용, 정기적인 환기 등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기청정기는 공기중의 미세먼지와 각종 오염물을 제거할 수 있으나 산소의 공급과 이산화탄소의 배출은 도울 수 없습니다. 반드시 적절한 환기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배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주택들에는 법적규정을 통해 전열교환기를 설치하여 외부의 공기를 유입시켜주고 내부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에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환기에 도움을 얻고 공동주택용 규정은 필수적인 요소로 높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에  반드시 직접적인 환기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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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나쁨 환기 해야할까?